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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5
▧ 신문&방송: Dailyclick
▧ 보도일: 2001/01/31
▧ 2001/1/31(수) 19:58 (MSIE5.5) 211.47.0.167 1280x1024
▧ 조회: 2450
사이버감시단, 크래킹 보안책 마련 고심  
   - 불법 사이트 규제에 불만 품은 크래커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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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해 사이버 세상의 유해요소들을 감시하는 단체 한국사이버감시단(단장 공병철, wwwcap.or.kr)이 최근 잇따른 크래킹 사건으로 보안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작년 2월 탄생한 감시단에는 발족이래 수 차례 보안사고가 이어져왔고, 지난 21일 새벽에는 크래킹으로 아예 서버 자체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새벽 3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12시간 동안 서버가 마비되고난 후 확인해 보니 무려 12일 동안 이곳에 신고된 내용과 게시판 자료들이 삭제돼 있었다. 그 동안 몇 차례 있었던 크래킹에서는 단순히 메인 페이지가 변해있거나 하루치의 자료들만 삭제됐을 뿐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사고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감시단 측은 크래커들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들의 활동에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감시단에서 프로그램 불법복제 행위나 와레즈 사이트, 음란 성인사이트들에 대한 규제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만일 것이라는 얘기다.

또, 보안이나 해킹과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의 보안을 시험해보고자 하는 해커들도 많다고 밝힌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호스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제 보안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점은 감시단 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바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복구를 완료하고 수사의뢰를 고려하던 중 뜻밖에도 경찰청에서 먼저 수사제의를 해온 것이다.

감시단의 윤현 사무국장은 "계속되는 보안사고를 해커들의 장난으로 생각하기에는 이제 무리"라며, "크래커는 반드시 처벌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보안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선 기자nubjugi@dailycli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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