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 등급 높여주겠다” 속여 1400여 만원 가로채

헤럴드생생뉴스  기사전송 2008-10-20 13:41

충남 천안 경찰은 인터넷 게임 사이트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인 피의자 k모(26세)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20일 구속했다.

K씨는 지난 4월 11일~7월 13일까지 천안시 영성동 소재 PC방에서 모 인터넷 게임 게시판에 “15일안에 캐릭터의 등급을 높여준다”며 피해자 S모(17세. 고등학생)군 등 138명으로부터 1402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는 대부분 청소년들로 3만원~5만원가량을 송금했으며 일부는 30~40대 성인들로 많게는 50만원까지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이권형기자/kwonhl@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