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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105 ▧ 일시: 2011-02-28 ▧ 언론매체: 연합뉴스 ▧ 2011/3/3(목) | |
베트남, 저녁 10시부터 온라인 게임 금지 베트남, 저녁 10시부터 온라인 게임 금지 청소년 보호 위해 3월부터 시행..업체 반발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중독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베트남 정부가 저녁 10시 이후 온라인 게임 금지라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레남탕 정보통신부차관은 청소년층에 만연한 온라인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게임 서비스업체들에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서비스 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서비스 금지는 3월부터 시행된다. 탕 차관은 서비스업체들이 지시를 어기면 영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동원해 지시 준부 여부 등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층 사이에 온라인 게임 열풍이 워낙 거세 학업과 가정 생활 등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여론에 따라 마련된 것이라고 탕 차관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교육훈련부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 게임이 학생들이 가장 즐기는 오락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120개 학교에 재학 중인 37만390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82%가 일주일에 1∼6차례씩 인터넷 카페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14% 가량은 인터넷 카페 이용 횟수가 일주일에 8차례 이상, 3.4%는 10번 이상씩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카페에 들릴 때마다 평균 이용 시간은 2∼3시간이고 4∼7시간 가량 되는 응답자도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번 이용 시간이 8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0.5%(1천745명)였다. 학생들은 학과 시간 특히 점심 휴식 시간 동안에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녁 10시 이후 게임을 즐긴다고 대답한 비율도 7.9%였다. 앞서 수도 하노이시는 학교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인터넷 카페 204곳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 차단을 통해 폐쇄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게임의 온상인 인터넷 카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폈다. 그러나 이런 단속에도 불구하고 3천874개의 인터넷 카페 가운데 566개가 여전히 학교로부터 200m 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 관련업체들은 저녁 10시부터 다음 달 오전 8시 사이에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학생 등 청소년층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과도한 처사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s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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