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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922 ▧ 일시: 2009-07-28 ▧ 언론매체: 영남일보 ▧ 2009/7/30(목) | |
저소득층 자녀 인터넷 중독 2배 높아 저소득층 자녀 인터넷 중독 2배 높아 엄마·아빠는 돈벌러 나가고…학원에 다닐 형편도 안되고… A군의 유일한 친구는 인터넷.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인터넷 게임에 빠진다. A군은 최근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 중이다. 저소득 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전국의 초·중·고생 124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저소득 계층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이 5.5%로 나타났다. 이같은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과 청소년문제 전문기관들은 '예견된 것'라고 입을 모은다. 2008년 인터넷 중독실태조사를 벌였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이 때문에 인터넷에 중독된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상당수가 ADHD는 물론 우울증, 비만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는 사이버범죄 노출, 가정불화 등 아동청소년문제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학교와 지역 사회가 저소득계층 부모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와중에 대구수성구청과 수성구 정신보건센터가 마련한 인터넷 중독 아동청소년 캠프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수성구청과 수성구 정신보건센터는 인터넷 과다 사용 아동으로, 대인관계·학업성적·학교 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1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완석 영남대병원 교수(정신과)는 "방학 기간만이라도 학교와 지자체가 다양한 학습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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