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 정보리터리시 소식

 

▧ No, 992
▧ 일시: 2009-08-20
▧ 언론매체: 뉴시스
▧ 2009/8/27(목)
美 최초의 인터넷 중독 재활센터  

美 최초의 인터넷 중독 재활센터
뉴시스 기사전송 2009-08-20 12:59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중독자 재활을 위한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미 인터넷에 중독돼 벗어날 수 없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지적 속에 뒤늦게나마 최근 문을 연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는 공교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사(MS) 바로 옆쪽에 자리한 미 서부 워싱턴 주의 폴시티에 자리잡았다.

컴퓨터 중독자들, 특히 인터넷과 게임에 중독된 이들에게 재활을 해준다는 이 센터는 그러나 일반 병원과 같은 시설이 돼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미국 중류층 가정과 다름 없는 형태와 시설을 가졌다.

수용자들도 한 번에 최대 6명으로 한정, 많은 수를 한꺼번에 수용하면서 집단 치료를 꾀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 45일 동안 체류하며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대신 다른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인터넷을 하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는 자신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따라 해야 한다.

중국이나 일부 국가에서는 이 같은 인터넷 중독자들에게 군사훈련을 받도록 하거나 엄격한 규율 속에 강한 자책감을 느끼며 이를 인내하는 극기 훈련식 치료 방법을 택하고 있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오히려 더욱 일반 가정 형태를 더 유지하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셈이다.

치료비는 그러나 무려 1만4500달러로 비교적 비싸며, 이는 의료보험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 대상이어서 중독자 재활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투자돼야 할 형편이다.

이 치료센터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중독의 여부를 알게 해주기 위해 웹사이트(www.netaddictionrecovery.com)에 스스로 중독 여부를 알게 해주는 질문을 열거, 이를 통해 자신이 진단을 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질문에 의하면 12개의 문항 가운데 3개 혹은 4개 정도가 해당될 경우 중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5개 문항에 해당할 경우는 중독으로 판명한다고 적고 있다.

질문 중에는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점차 늘어난다'를 비롯해 '행동 통제에 실패할 때가 있다', 혹은 '친구와 가족들 만나는 것을 게을리 한다'는 문항도 있으며, 아울러 '다른 사람에 정직하지 않다'거나 '컴퓨터 사용이 일이나 학교 생활에 방해를 준다' 등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뉴시스】최철호 특파원 = h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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