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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518 ▧ 일시: 2008-11-03 ▧ 언론매체: 뉴시스 ▧ 2008/11/7(금) | |
'가출카페' 청소년 범죄 온상 '가출카페' 청소년 범죄 온상 뉴시스 기사전송 2008-11-03 16:57 '가출카페'가 가출 청소년들의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가출 청소년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범람하고 있는 '가출카페'를 통해 탈선과 범죄의 방법을 익혀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가출 관련 카페가 40여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활성화된 A포털의 '가출카페'는 회원수만 1500여명에 이른다. 이들 카페에는 가출일행, 잠자리 구함, 동거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는가 하면 성매매, 유흥가 취업 알선 등의 내용도 교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전국 각지의 가출 청소년들이 특정 장소에서 정기 모임을 가진 뒤 함께 지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조모군(15) 등 10대 남녀 6명은 '가출카페'를 통해 만나 서울 청량리 인근에서 정기 모임을 가진 뒤 함께 돌아다니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30여차례에 걸쳐 차량과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군 등은 서울, 대전, 충남 등 각 지역에서 가출한 청소년들로 차량절도 수법을 카페에서 만난 전모군(17)을 통해 전수 받은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또 차량 2대를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니며 훔친 돈을 유흥비로 탕진해 왔고 결국 춘천 강촌검문소를 통과하던 중 도난차량임이 들통나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조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있던 여성 가출 청소년 3명은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가출카페가 성매매와 범죄로 악용되는 사례뿐 아니라 가출을 장기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올 한해 춘천지역만 가출신고된 청소년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어 범죄 발생과 함께 가출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춘천=뉴시스】서용주기자 porcup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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