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 정보리터리시 소식

 

▧ No, 457
▧ 일시: 2008-10-19
▧ 언론매체: 연합뉴스
▧ 2008/10/24(금)
스승-제자 한데 모여 "악플 이제 그만!"  

스승-제자 한데 모여 "악플 이제 그만!"

연합뉴스TV  기사전송 2008-10-19 00:03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스승과 제자 모임'

"악플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플을 자제합시다."

고(故) 최진실씨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을 계기로 `악플'(악성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바르고 고운말을 쓰자는 캠페인에 나섰다.

초ㆍ중ㆍ고교 교사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스승과 제자 모임(GSGT)'은 18일 서울 지하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악플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바르고 고운말 쓰기'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 열린 이번 `바르고 고운말 쓰기' 캠페인에는 이 단체 회원 50여명이 악플 관련 피해 자료를 전시했다.

회원들은 또 `말은 당신의 인격입니다'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인기 CF 음악 `되고송'을 패러디한 `욕하지마송'을 합창하면서 `악플달지 않기' 서명운동도 벌였다.

`GSGT'는 지난 2002년 정미경(42.광남중 교사)씨를 비롯한 초ㆍ중ㆍ고교 교사가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청소년 문화운동 단체다.

정씨는 "청소년들이 왜곡된 인터넷ㆍ게임 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이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애초 10여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시간이 갈수록 뜨거운 호응을 받아 현재는 교사 100여명과 학생 2천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년간 활동했다는 회원 전희흠(15) 군은 "지난 캠페인에서 예상치 못했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격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번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려 주겠다"고 말했다.

모임 설립자 정씨는 "사이버 언어폭력은 사회적 파급이 매우 큰 만큼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생각"이라며 "많은 사람이 우리의 뜻에 공감해 밝고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임주현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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