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보보호④>대국민 정보보호 중요성 홍보 나서

뉴시스  기사전송 2008-07-22 15:36

정부가 정보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조치 뿐 아니라 사용자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22일 발표하고, 정보보호 기반조성을 위해 ▲정보보호 인식확산 및 수준제고 ▲정보보호 전문인력 확충 ▲정보보호 기술개발 강화 ▲국내외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체제 고도화를 통해 정보보호 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방통위는 범국민 정보보호 인식제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정보보호 기상예보, 윤리강령.자율규약 제정 등 이용자들의 정보보호 인식확산 및 수준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준제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이용자들이 PC 자동보안 패치를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해 51.5%에 불과해 절반 이상의 이용자들이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이 취약한 PC는 해킹 및 웜․바이러스 등에 취약하고, 악성코드 유포․DDoS 공격․스팸 발송 등 각종 사이버 범죄의 근거지로 악용될 수 있다.

이에 방통위는 이번 인식제고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까지 PC 이용자의 70%가 자동보안 패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정보보호전문가 자격 제도를 내실화하고, 대학의 정보보호를 지원하는 한편, 해킹방어 대회 수상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또한 해킹공격을 능동적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기술과 개인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 정보보호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통위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포털, 통신사업자 등 유관기관 사이에 핫라인을 구성하고, 해외발 해킹, 개인정보 불법거래, 스팸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관련 국가 및 OECD 등 국제기구와 공조를 강화해 국내외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체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이하늘기자 ehn0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