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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84 ▧ 일시: 2010-03-31 ▧ 언론매체: 조선일보 ▧ 2010/4/1(목) | |
![]() "인터넷 중독자들에게 '탈출구' 만들어 줘요" 인터넷중독 치료센터 왜소·소심할수록 현실 불만 가상세계 통해 해소 경향
"상담받은 지 4개월이 지났는데, 완전 치료를 10점으로 보면 스스로 점수를 어느 정도 줄래요?"(상담사) "8점 정도요. 아직도 친구들 만나면 가끔 스타크래프트 2시간 정도는 하니까요."(양씨) 29일 동작구 신대방동 인터넷중독 전문 예방·치료기관 '보라매 I Will 센터' 상담실에서는 대학 4학년생인 양씨와 상담사 박혜경 팀장의 상담이 한창이었다. 양씨는 중고교 시절부터 인터넷 게임을 즐겼다고 했다.
작년 9월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상담을 받고 있는 김모(13)군은 센터를 찾기 전 8개월 동안 게임에 빠져 학교 결석을 밥 먹듯 했다. 김모(19)군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인터넷 중독자였다. 이날 상담을 받던 김민석(가명·11)군은 하루에 3시간밖에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담임선생님 권유로 이곳을 찾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만 9~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만명(2008년 말 기준)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인터넷 위험 사용자군이고, 4.0%인 5만4000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자 사용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치료는 인터넷 대신 다른 취미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진 I Will 센터'에서는 과자를 굽고, 난타 공연을 하기도 한다. 특히 2년 동안 4단계로 진행되는 '꿈틀이 프로젝트 사업'이 눈에 띈다. '광진 I Wlll 센터' 김현정 팀장은 "가정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을 줄여라' '게임 아이디를 없애라' 등 일방적으로 강요만 하면 반발심이 생겨 치료하기 더 어렵다"며, "왜 인터넷이나 온라인 게임에 너무 빠져버리면 나쁜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고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sung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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