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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23 ▧ 일시: 2009-10-01 ▧ 언론매체: 경제투데이 ▧ 2009/10/31(토) | |
발전을 거듭하는 계좌 해킹 수법 발전을 거듭하는 계좌 해킹 수법 해킹 시 계좌 잔액 남겨 추적 회피 최근 새로 등장하는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이 금전적 갈취를 목적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IDG에 따르면 웹 필터링업체 핀잔소프트웨어 연구원이 지난 달 초 발견한 'URLzone 트로이목마'가 은행 계좌 해킹에 사용되는 트로이목마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트로이목마는 단시간 내 다수의 PC를 감염시킬 수 있는데, 지난달의 경우 약 6400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하루 1만2000유로(한화 2062만3080원)의 돈을 빼돌렸다는 것. 이 같은 행위를 1년간 지속할 경우에는 약 730만유로(한화 125억450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몰래 갈취할 수 있는 규모다. 이들 해커들은 감염된 웹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해 이 트로이목마를 설치하고, 백신이 업데이트 전 약 9만대의 컴퓨터를 공격해 이 중 7.5%에 해당하는 PC를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URLZone 트로이목마는 과거 기승을 부렸던 제우스나 클램피 보다 더 정교하게 만들어 졌고, 확산속도가 빠른 게 특징이다. 가장 우려할 부분은 현금인출 수법이다. 이들은 한 번에 많은 돈을 빼가는 것보다 적은 액수의 돈을 지속적으로 인출해 무단인출에 대한 의심을 피했고, 심지어는 거래 내역을 조작해 돈이 인출되도 표시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 핀잔소프트웨어의 유발벤이작 CTO는 "이들 해커는 5000유로를 훔쳐가도 최소한 5% 정도의 잔고를 남겨뒀다"며 "URLZone은 기존 트로이목마 보다 한층 정교해져 위험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투데이] 김남규 기자 ngkim@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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