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7
▧ 일시: [2003/04/30]
▧ 언론매체: 동아일보
2003/5/2(금)
▧ 조회: 646
음란물 안찾아도 접하게 돼--스팸메일을 통해 43.5%  


한국 청소년 10명 중 7명은 인터넷 음란 폭력 엽기사이트를 한 번 이상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란사이트에 접속해 본 청소년 중 43.5%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또는 ‘스팸메일을 통해’ 접한 것으로 드러나 인터넷 사이트 정화(淨化)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통계청이 자체조사와 각 관련기관의 통계를 모아 펴낸 ‘2003년 청소년 통계집’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각종 사회적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사이버 공간은 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해 전국의 중고등학생 6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3%가 “음란 폭력 엽기사이트를 접속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접속경로를 보면 ‘검색 중 우연히’가 33.8%로 가장 많았고, 스팸메일을 통해서도 9.7%였다.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음란 사이트에 접속할 생각이 없어도 외부 환경에 의해 접하게 된 경우가 절반 가까이 된 셈이다.또 접속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49.5%가 ‘집에서 접속했다’고 답해 유해사이트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아일보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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