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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36 ▧ 신문&방송: YTN 뉴스
▧ 보도일: 2001/04/12
▧ 2001/4/16(월) 12:16
▧ 조회: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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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사이트가 물 흐린다 저질 사이트가 물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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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가 요즘 큰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들 사이트 가운데는 자신의 알몸사진을 올려놓거나
이른바 부부스와핑 조장하는 동호회까지 등장해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흐려놓고 있습니다.
최기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생겨난 일명 누드동호회입니다.
사이트 메뉴의 제목부터 낯뜨겁습니다.
자신의 누드사진은 물론 캠카메라로 화상대화를 하면서 찍어놓은 여중생 알몸사진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호회는 회원도 쉽게 늘어납니다.
성인들이 만든 동호회도 퇴폐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른바 부부스와핑을 주제로 정보 교환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동호회도 생겼습니다.
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이같은 불건전 동호회가 모두 2천여개
비율로 보면 전체 50만개 동호회중 0.001%에 불과하지만 위험수위는 이미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서비스운영업체는 발견되는대로 삭제조치를 하고 있지만 신규 동호회가
하루에만 5천여개에 이르다보니 한계를 느낀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임준우 다음 서비스총괄이사]
"저희 운영진만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될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스스로가 그런 인식을 확산시키고 그게 맞는 방향이겠죠"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 실명제 같은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무엇보다 문화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공병철 한국사이버감시단 단장]
"불건전사이트가 많이 늘어나는 이유는 좋은 콘텐츠가 없다보니까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콘텐츠...사이버 꺼리문화를 많이 만드는 분위기로 가야됩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
어떻게 가꿀 것인가의 문제는 결국 이용자인 네티즌들에게 달려있습니다.
YTN 최기훈입니다.
최기훈[kihoon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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