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채팅사이트 대화방 2개중 1개는 불건전 대화방 국내 최대 채팅 사이트인 S클럽 내의 대화방 2개 중 1개는 불건전 대화방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사이버감시단(wwwcap.or.kr)은 지난 2일과 3일, 102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동원해 S클럽의 대화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화방 20433의 52.84%에 해당하는 10797개 대화방이 불건전한 대화방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감시단은 S클럽내에 주제별 채팅 사이트와 함께, 지역모임, 또래모임에 따라 전체대화방 수 중 불건전대화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했는데, 유머 관련 채팅방 중에서는 67%의 대화방이 불건전대화방이었고, 연예 팬클럽 카테고리의 채팅방에서는 53%가 불건전대화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음악방송이나 게임 카테고리의 대화방에서는 거의 불건전대화방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영어 대화방에서는 5.7%, 영화 대화방에서는 4.8% 등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 대화방에 비해 불건전대화방의 비율은 지역모임 분야에서 가장 높게 나왔는데, 서울 경기의 경우 87%에 해당하는 대화방이 불건전 대화방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에 이어 대구 경북 지역대화방에는 85%, 부산 경남에서는 77%, 대전 충청 부분에서는 69%에 해당하는 불건전 대화방이 개설돼 있었다. 지역 모임 중 가장 낮은 불건전 대화방 비율을 기록한 곳은 제주와 해외로, 제주 지역방중 불건전 대화방 비율은 11%, 해외는 12%에 그쳤다. 또한 또래모임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대화방에서는 93%가 불건전 대화방이었으며,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대화방에서는 90%, 중학생 대화방에서는 77% 등을 기록해, 또래모임 방을 전체적으로 볼때 79%에 해당하는 대화방이 불건전대화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이버감시단의 공병철 단장은 “국내 인터넷의 현실을 보면 자극적으로 돈이 되며 재미있는 것만 찾으려는 풍토와 인터넷 업체들의 수익모델을 쉽게 찾으려는 상혼이 뒤섞여 인터넷은 음란과 불법의 바다가 되어가고 있다”며 “건전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해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인터넷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민간단체의 자율적 규제활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국사이버감시단은 S클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 2달전부터 100여 명의 모니터 요원을 통해 불건전채팅방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해왔으며, 이달에는 화상채팅 사이트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지형기자〉 채지형 dream@dt.co.kr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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