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 ▧ 신문&방송: 컴퓨터월드 4월호 ▧ 보도일: 2000/04 ▧ 2000/4/20(목) 19:02 (MSIE5.5) 211.47.0.165 1280x1024 ▧ 조회: 1521 | |
![]() 한국사이버감시단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인터넷 유해 환경 감시사이트이다. 감시단의 공병철 단장은 전자상거래 관련 컨설팅 업무를 하는 전자상거래관리사협회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이트는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거쳐 2월 18일에 문을 열었다. “인터넷은 순기능도 많지만 역기능도 상당하다. 구매와 직결된 것이 아니더라도 유해한 온라인 환경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감시하는 것은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공병철 단장은 원래 자기 사업(사이트 구축, 컨설팅)이 있지만 전폐하고 지금은 이 일에 전념하고 있다. 모니터 요원이 가장 큰 재산 wwwcap의 운영에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100여명의 모니터 요원들이다.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여서 열의가 대단하다고 공병철 단장은 전한다. 모니터 요원 중에는 PC통신의 감시요원이나 시샵등 통신 관련된 사회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 외에도 현직 형사, 지역 사이버시티 운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이다 보니 사이트 감시가 어느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니터 요원중에 법학과 학생도 많은데 이들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법률적인 자문을 해주곤한다. 그 밖에 상근 직원 네사람은 고발 접수와 사이트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사이트의 운영경비와 인건비는 기존에 공단장이해오던 컨설팅 사업에서 100% 충당한다. 한국사이버감시단에서 주로 하는 일은 피해 사례를 전파하거나 유해 사이트를 발견 조기에 폐쇄하도록 경고하는 일이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액 피해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해결이 어렵기는 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려 많은 사람에게 전달함으로써 비슷한 종유의 피해 사례를 줄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이버 감시 모니터 요원들은 새로 생겨나는 유해 사이트를 체크해서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들의 신고가 들어오면 우선 사이트를 검색해 본다. 유해 사이트로 판단이 되면 일차로 경고성 메일을 보내고 그래도 폐쇄하지 않으면 모니터 요원들까지 가세해 항의성 글을 계속 보내 폐쇄시키고 있다. 법적 구속력이 없어서 강력한 제재 조치는 취하지 못하지만 항의 메시지를 올리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10건 정도가 접수되어 있고 지금까지는 6개 사이트를 폐쇄시켰다. 하지만 사이트를 폐쇄하고 다른 사이트에 링크를시키거나 외국에 올려놓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부분에 대새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한다. 외국의 유해 사이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구조적인 문제 해결 어려워 쇼핑몰쪽에서도 한 건이 해결됐는데 경매사이트에서 물건을 산 아줌마가 한달간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서 통신 판매업자에게 연락했으나 빨리 해결이 안되자 wwwcap를 통해 물건을 환불을 받은 것이다. 공별철 단자은 이 경우 판매업자 입장에서도 억울한 면이 없지는 않았다고 한다. 구매자의 사용상 부주의도 일부 있었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기준이 나와야 하지만 정부에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역경매 사이트이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돈을 입금했는데 물건은 아 오고 상대방이 잠적했다거나 회국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했는데 200달러 중 70달러 상당의 물건이 안 오고 있는 사례 등도 접수되어 있다. 이런 경우는 해결이 불가능해 피해사례를 전파하고는 있지만 미리 예방할 수 없는 일이어서 얼마든지 배발할 수 있다고 한다. 법적인 문제에 최대한 성실하게 도움을 주고 해결책을 찾기위해 변호사 4명으로 고문 변호인단을 구성해 자문을 받고 있다. 한국사이버감시단은 PC방 협회(사단법인 인터넷프라자협회)와 제휴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의식을 계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있다. 공병철 단장이 협회 창립의 주축이어서 어렵지않을 것으로 보고 유해방지 프로그램 설치나 계몽성 메시지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중고등학교도 홈페이지 구축된곳이 많이 있어 이것을 활용하는 교육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생각중인데 인원이 워낙 소수라서 계획한 사업들을 쉽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모니터 요원 대상으로 계몽교육, 의식 전환교육, 각종 기술교육(해킹장지, 전자상거래, 법률)을 실시하는 ‘사이버아카데미’를 4월 내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0.04 컴퓨터월드 14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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