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 정보리터리시 소식

 

No, 941
▧ 일시: 2009-07-30
▧ 언론매체: 연합뉴스
2009/8/6(목)
우리 아이들의 인터넷환경개선이 시급하다  

우리 아이들의 인터넷환경개선이 시급하다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9-07-30 18:33

최근에 지역 교육청과 협력하여 KT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역기능교육에 참여하였다.
인터넷중독과 저작권침해, 사이버명예훼손을 주내용으로 어린 아이들의 과도한 인터넷사용과 무분별한 콘텐츠다운로드를 막고, 인터넷예절을 가르치고자 우선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아울러 게임중독진단과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UCC제작기법교육을 병행하였다.
그러나 강남권 초등학교 학생들를 대상으로 한 교육중 느낀상황은 매우 충격적 이었다.

게임중독진단에선 학급당 1∼2명정도의 고위험자가 있었으나, 학교별로 별다른 대응조치가 없어 보여 안타까웠다.
그러나, 정작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UCC제작에 들어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사진편집과정중 자막이나 만화 등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인물사진에 핏자욱을 넣고, 돌로 내리치는 그림을 넣는가 하면, 불에 태우는 그림까지 삽입하는 것이었다.
물론 장난이었지만 교실뒤편에서 전체 모니터중 상당부분이 그리 된 것을 보는 심정은 섬뜩했고, 역기능교육을 시킨 것이 무색해졌으며 역기능교육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어찌된 일일까?
인터넷엔 유해컨텐츠가 범람하고, 이에 무방비로 노출된 우리 아이들, 거기에 어릴 때부터 과하게 강조되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합쳐진 결과(?) 때문은 아닐까?
아이들의 그러한 모습은 자살, 강력범죄, 게임모방범죄 등 요즘 세태와 무관치 않아 보였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프로그램에 그런 삽화를 넣은 제작업체(국내벤처)의 의도도 의문이지만 이러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수업참관 일부선생님들의 무감각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 이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상으로 미성년자에 유해내용 제공이 금지되고 있고 이를 어겼을 경우 처벌되는 아동온라인보호법이 시행되고 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인터넷중독예방상담(사이버치료)센터가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런 기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러니 그정도로는 작금의 현실에서 역부족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교육여건이야 쉽사리 어찌 말할 수 없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즐거이 가장 많이 뛰어 노는 인터넷환경만이라도 건전하게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한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KT 서울강남 IT서포터즈팀, 김인엽 팀장)

출처 : KT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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