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유해 사이트 접속한다면?
BUZZ 원문 기사전송 2009-07-01 09:41

아이를 밖에 내보내기가 무섭다는 부모님.
하지만 e세상도 안전하진 않다.
폭력적이고 선정정인 내용이 담긴 사이트도 모자라 사이버마약이 유통되고 중학생이 폭탄 만드는 카페를 운영해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인터넷 자살 사이트 역시 사이버 세상의 대표적인 독버섯이다.
유해한 인터넷 정보로부터 자녀를 지키는 데 요긴한 방송통신위원회가 꼽은 보디가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제비판적인 언론이나 단체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에이 설마~.

■ 비밀번호는 엄마가 쥐고 있다 '그린웨어 홈' : www.greenware.co.kr인터넷 이용은 하루에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부모님.
말은 그렇게 하지만 PC방처럼 선불제로 운영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집에 자녀만 있는 시간이 많다면 ‘그린웨어’로 PC 이용시간을 설정해놓자.
PC를 이용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자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라인 게임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밀번호를 모르면 설정을 바꿀 수도 프로그램을 지우는 것도 불가능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메타태그에 등록된 유해사이트 정보를 가져와 나이에 맞는 차단 목록을 만든다.
‘폭력’이나 ‘마약’ 등의 단어를 차단해 아예 관련 사이트를 검색할 수 없게 할 수도 있다.
목록에 빠진 유해사이트는 찾아내는 족족 추가해서 차단한다.
문화관광부가 공식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으로 뽑을 만큼 기본 정보가 많고 업데이트도 빠르다.

권장 제원 CPU : 펜티엄 III 1GHz 이상 램 : 128MB 이상(가능하면 256MB 추천)운영체제 : 윈도 98 이상 / 인터넷 익스플로러 5.0 이상

■ 미니홈피와 메신저도 위험해 '수호천사 I+' : greeninet.cleanweb.co.kr우리 아이는 어느 사이트를 자주 갈까?
수호천사의 관리 도구를 열면 방문기록을 볼 수 있다.
날짜별로 전체기록은 물론 자주 가는 사이트나 차단된 사이트 등으로 구분해 기록한다.
방문횟수와 이용시간 확인은 물론 아이의 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올바른 인터넷 이용을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문 사이트 목록에서 건전하지 않은 사이트는 바로바로 차단이 가능하다. ‘수호천사 I+’를 설치한 PC라면 원격지원도 가능하다. 
요즘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꾸미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메신저를 통해 음란물과 유해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많다.
메신저와 미니홈피도 문제가 된다면 얼마든지 퇴출시킬 수 있다.
권장 제원 CPU : 2GHz 이상램 : 1GB 인터넷 익스플로러 : 5.01이상

■ 자녀 보호에도 등급이 있다 '자녀사랑': www.ielove.kr게임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머리를 식혀 의욕을 높이기도 한다. 문제는 아이들은 이를 분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자녀사랑’은 유해 사이트와 게임을 나이에 맞게 차단할 수 있다.
모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단계부터 12세, 15세, 청소년 이용 불가, 그리고 모든 게임을 원천 봉쇄의 단계까지 자녀의 연령에 맞춰 선택한다.
PC로 무엇을 하는지 화면을 직접 감시할 수 있고 통계 내역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권장 제원 CPU : 펜티엄 1GB 이상램 : 256 MB 이상OS : 윈도 98/se/me, 윈도 NT/2000/XP, 윈도인터넷 익스플로러 : 5.01이상

■ 엄마는 천리안 '아이눈': www.aiyac.com친구에게 받은 파일이나 CD나 USB 드라이브에 담아 온 파일에 숨어 있는 불량 파일 싸악 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휴지통이 자주 깨끗하게 비워졌거나 최근 열어본 문서 목록이 텅 비어 있다면 수상한 파일을 몰래 보고 있을 확률 ‘백프로’다.
‘아이눈’에는 자녀가 PC로 무엇을 했지는 화면을 고스란히 녹화하는 기능이 있다. 
인터넷 이용 습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법도 쉽다.
메인 화면에서 이용 여부를 결정한 뒤 세부 아이콘을 눌러 설정하면 된다.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인터넷에 접속한 횟수와 이용한 프로그램 통계를 볼 수 있다.
접속시간,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 순위와 사이트별 이용시간까지 알 수 있어 올바른 인터넷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유해한 정보가 있는 웹사이트는 통계 목록에서 바로 차단시킨다.
권장 제원CPU : 펜티엄 4 이상 OS : 윈도 XP 이상 램 : 512MB 이상 인터넷 익스플로러 : 5.01이상

■ 분배 원칙 세워 가족애 지키는 '컴사용지킴이' : www.toxicfree.co.kr‘컴사용지킴이’는 자녀별로 시간을 배정해 형제 중 누군가 PC를 독차지 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숙제 때문에 인터넷을 쓰겠다고 한다면 공부방 모드를 이용하자.
이 모드에서는 엄마가 설정한 학습 사이트만 접속할 수 있고 한글, 워드, 엑셀 등의 프로그램만 돌아간다.
숙제하는 척 친구과 메신저로 수다만 떤다면 메신저도 차단 목록에 넣을 수 있다.
공부방에 필요한 사이트는 부모님만 관리할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이용하는 시간 중에 다른 사람이 급하게 PC를 써야할 일이 있다면 일시 정지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시간과 사이트 제한 등 자녀 보호를 위해 걸어놓았던 모든 설정이 잠시 멈춘다.
자녀들이 본 동영상 파일 목록과 바탕 화면을 저장해 살펴볼 수 있다.
만약 불순한 세력이 컴사용지킴이의 삭제를 시도한다면 지체 없이 관리자에게 신고를 해줘 즉시 진압 가능하다.
PC 시간으로 장난을 치려는 얕은 수작도 통하지 않는다.

권장 제원 CPU : 펜티엄 1.5 GHz 이상 램 : 256MB 이상 OS : 윈도 XP, 비스타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 : 5.01이상 

황재선 월간 피씨사랑 기자(www.ilove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