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중고물품 사기치던 20대 검거 

안산방송  2009년05월14일 08시56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중고물품 판매 사기행각을 벌이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우문수)는 14일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 등에서 오토바이, 산악자전거, 노트북, LCD TV 등 판매를 빙자하여, 1억 8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 챈 혐의(상습사기)로 최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1월 초순경부터 3월 30경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 등에서 오토바이, 산악자전거, 노트북, LCD TV 등을 판매한다 고 속인 뒤, 먼저 송금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이모씨(21세,남) 등 379명으로부터 1억8천6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사이버범죄수사팀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 사이버범죄 단속기간중 피의자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여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여 범행을 하던 피의자를 긴급체포 했다.

한편, 경찰은 최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면밀히 분석, 여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