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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777 ▧ 일시: 2009-01-19 ▧ 언론매체: 인천일보 ▧ 2009/1/28(수) | |
![]() 범죄욕망 부추기는 장기불황 사기 전과 20대女 생활고 못이겨 또 범죄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19일 오후 성남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김모(20·여)씨의 얼굴에서 뜨거운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지난해 3월 인천구치소를 나서며 "앞으로 착실하게 살겠다"고 굳게 다짐한 그였다. 출소 뒤 간호 조무사 자격증을 따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김씨에게 또다시 불행이 밀려온 것은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김씨가 일하던 병원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김 씨는 이때부터 인근 치과와 의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였다. 김 씨는 다시 인터넷사이트를 접속했고 한 중고의류사이트에 이모(23·여)씨가 올린 '000코트 16만원에 삽니다'라는 글을 발견, 이씨에게 연락을 했다. 김씨는 "옷을 보내 줄테니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요구했고 돈만 가로챘다. 이렇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 동안 가로챈 금액만 853만원, 피해자 수도 155명에 달한다. 이미 인터넷 쇼핑몰 사기로 여러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린바 있는 그였다. 경찰관계자는 "김씨가 잘못을 적극 뉘우치고 있긴 하지만 피해자 수가 워낙 많아 구속하게 됐다"며 "경제불황이 맘 잡고 살려는 사람을 또다시 범죄자로 만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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