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포털사, 인터넷 불법금융행위 공동 대처

헤럴드생생뉴스  기사전송 2008-11-21 16:17

금융감독원은 21일 인터넷 상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유지를 위해 포털업체 5개사와 상호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협약을 맺은 업체는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파란이다.

금감원은 인터넷 상 불법금융행위에 대해 포털업체와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불법금융행위 관련 정보의 조기 차단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포털업체는 금감원의 요청에 의해 인터넷에 게재된 불법 금융행위 관련 정보를 차단(삭제, 시정 등)하고, 포털업체가 게재하거나 게재예정인 금융관련 정보, 블러그 등의 적법 여부를 문의할 경우 금감원은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 수사기관 등의 조사와 관계없이 포털업체에서 불법관련 정보를 즉시 삭제, 시정 등의 조치가 이뤄짐으로써 금융소비자들의 피해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