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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325 ▧ 일시: 2008-09-11 ▧ 언론매체: 머니투데이 ▧ 2008/9/16(화) | |
게임사 게임중독 자체해결, 실효성은? 게임사 게임중독 자체해결, 실효성은? 게임산업협회 '자율규약' 발표.. 넘어야 할 산도 많아 #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정모(37)씨는 게임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모처럼 힘을 한데 모았다. 현재 업체 자율로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곳은 넥슨과 엔씨소프트 정도인데, 협회 차원에서 자율규약을 마련해 시행키로 함으로써 앞으로 청소년들의 게임 과다이용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게임쪽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 게임업계기 때문에 업계가 자율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우선 실효성이다. 게임산업협회는 이번 규약을 발표하며 "게임 이용 지도에 필요한 정보들을 학부모에게 충분히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고 설명했다. 규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이지만 여전히 허점도 존재한다. 김민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은 "실효성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가 되겠지만 이번 자율규약은 게임 중독에 대한 자구책을 찾는 하나의 계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의 이번 조치는 '임시 방편'이라는 비판도 없지않다. 한나라당이 이른바 셧다운제(심야 시간에 게임 이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 등을 추진하면서 규제 위주로 나올 것에 대비해 '선공'을 펼쳤다는 것이다. 부모들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당온라인이 건국대학교병원과 제휴해 실시하고 있는 '게임 과몰입 어린이 치료사업'이 좋은 예다.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게임 중독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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