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 정보리터리시 소식

 

▧ No, 1097
▧ 일시: 2011.2.14
▧ 언론매체: 디지털타임스
▧ 2011/2/17(목)
소셜 커머스, 개인정보 보안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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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개인정보 보안 허술

전화상으로 바로 비밀번호 알려줘… 소비자 주의 요망
2011-02-14
[2011년 02월 15일자 12면 기사]

최근 직장인 K씨는 이전에 가입했던 쇼셜 쇼핑몰의 개인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재발급을 위해 해당 회사에 문의하다 경악하고 말았다.

해당 기업의 고객센터 여직원이 전화를 받더니 인적사항과 집 주소를 확인하더니 전화 상으로 바로 비밀번호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K씨는 "제대로 된 회사의 사이트의 경우 원래 소비자의 비밀번호 같은 경우에는 암호화 돼 담당자도 CMS(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보안이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B씨도 A씨와 같은 일을 경험했다. B씨는 "요즘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이동전화 문자 서비스로 알려주거나 이메일로 통보해 주는 데 소셜 업체들은 개인정보를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너무 쉽게 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것 같다"고 황당해 했다.

인터넷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셜 쇼핑의 개인정보 시스템 보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온라인 시장 쇼핑몰의 전산망 보안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몰 들의 보안업무가 허술해 소비자들이 해킹을 통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셜커머스 쇼핑 기업이 늘면서 가입자 수는 급격히 늘어났고, 이용 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그만큼 상대적으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는 앱 이용객도 늘었다. 원만한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는 이름과 주민번호, 이동전화, 이메일주소를 필수로 기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킹이 이뤄질 경우 개인 정보 등 중요한 내용이 외부로 여과없이 바로 유출 될 수 있다.

하지만 소셜 커머스 업계들은 앞의 사례처럼 아직 보안시스템이 구축이 되지 않고 있거나 관리 체계가 허술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개인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 임시 비밀번호로 임의 설정해준다거나, 개발 팀에 따로 요청해서 확인을 하고 있다"며 "PC 초창기 온라인몰이 생겨났을 때도 개인정보의 보안이 허술해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진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업들이 보안에 대해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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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소셜 업체들이 대부분 벤처기업으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인프라나 시스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기업은 무조건 가입자 수를 늘리기보다는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 역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인지 확인하고 가입하라"고 권유했다.

정유진 기자 yj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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