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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 ▧ 일시: 2008-06-02 ▧ 언론매체: 아이뉴스24 ▧ 2008/6/20(금) | |
'국내 소비자, 실천은 잘하는데 지식이 부족'…공정위 '국내 소비자, 실천은 잘하는데 지식이 부족'…공정위 아이뉴스24 기사전송 2008-06-02 12:04
남자는 지식은 많았지만 실천은 약했고, 여자는 실천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상대적으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식영역에서 재무역량이 매우 낮은 48.53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낮고, 40대에서 가장 높다가, 50대 이상에서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역량이란 합리적인 거래나 재무관리, 소비자 권리행사,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 소비자가 갖춰야 할 지식 및 바람직한 소비생활 실천태도를 의미한다.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모두 알고 있고, 올바른 소비생활 태도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소비자의 역량은 100점으로 평가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가 소비자교육지원센터에 의뢰해 1천165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소비자의 역량수준중 실천역량은 65.56점으로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식역량은 54.3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식역량이 낮다는 것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거래나 재무관리, 소비자로서 권리행사 방법 등에 관한 각종 지식이나 정보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특히 20대 사회초년병,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농업종사자의 역량은 60점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우려가 있고, 사기적인 다단계판매나 인터넷판매로부터 피해를 당할 위험도 큰 것으로 해석됐다. 노년층의 경우는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장광고에 취약하고, 기만적인 방문판매 등으로부터 피해를 당할 위험이 크며, 피해를 당하더라도 자신의 권리를 구제받기 위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종사자,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고졸 이하의 저학력층도 역량이 57.60점에서 60.34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재무관리 역량이 매우 낮고, 이자율이 높은 대부업체 등의 대출서비스를 무분별하게 이용할 위험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정주부의 경우도 실천역량은 69.66점으로 상당한 수준이나, 지식 역량은 53.78점에 불과해 양 영역간의 격차(15.88점)가 가장 큰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주부의 지식역량이 낮다는 것은 가정의 재무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주부들이 정작 지식이 부족하여 재무관리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분석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역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취약 집단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소비자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소비자역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소비자교육 및 정보제공 등 소비자시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가면서, 향후 소비자시책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공정위는 80점 이상으로 높이는데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뉴스24>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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