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872
▧ 일시: 2009-05-21
▧ 언론매체: 포커스신문사
▧ 2009/5/22(금)
조회수 조작 네티즌 첫 사법처리  

조회수 조작 네티즌 첫 사법처리
[포커스신문사 | 강민혁기자 2009-05-21 14:51:11] 
 
자동클릭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시물 조회 수를 조작한 네티즌들이 결국 형사입건 처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일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 글을 올리고 조회 수를 비정상적으로 부풀린 혐의에 대해 강모(49ㆍ학원원장)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반정부 시위를 옹호하거나 비난하는 글을 올린 뒤 해당 글 조회수를 11만∼93만회까지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활용한 프로그램은 주로 인터넷 광고물 조회수를 부풀리는 데 악용되고 있는 ‘클릭봇’으로 초당 조회수를 7∼8회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릭봇’이 사용된 글 대부분은 ‘아고라’에서 ‘주간 베스트’와 ‘월간 베스트’에 오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소규모 조회 수 조작을 저지른 네티즌도 여럿 적발했으나 10만회 이상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4명만 입건했다”면서 “조회수가 조작된 글은 노출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심각한 여론조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처벌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업무 방해 당사자인 다음 측이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임의적으로 수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는 ‘표적 수사 논란’이 들끓고 있다.

/강민혁기자
 

다음 아고라 조회수 조작한 네티즌 4명 첫 사법처리
업무방해 혐의 불구속 입건…해당포털, 게시글 추천방식 변경

노컷뉴스  입력 : 2009.05.20 17:46

인터넷 토론방에서 자신이 작성한 글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조작한 네티즌들이 처음으로 사법처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포털 다음(daum)의 토론방인 아고라에서 조회수 등을 조작해 자신의 글을 첫 화면에 보이도록 조작한 혐의 등으로 김모(27) 씨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5일부터 보름 동안 조회수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인 속칭 ‘클릭봇’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고라 게시물의 조회수를 수십만 건씩 늘려 ‘베스트글’로 만들어 다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의 글과 마음에 드는 글들을 골라 많게는 93만 건까지 조회수를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경쟁적으로 정권과 보수세력에 대한 비방이나 진보세력에 대한 폄하 글의 조회수를 조작하거나,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글의 추천수를 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측은 비정상적인 조회수 늘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아고라 게시글의 추천방식을 IP당 1회로 바꾸고, 아고라에 올릴 수 있는 글은 하루 10개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닉네임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해 작성자의 아이디 일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경찰이 다음 측의 수사의뢰 없이 김 씨 등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표적 과잉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을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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