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o, 755 ▧ 일시: 2009-01-06 ▧ 언론매체: 쿠키뉴스 ▧ 2009/1/7(수) | |
혐한사이트 ‘2채널’ 해외 양도…한일 네티즌 술렁 ![]() 日 대표적 혐한사이트 ‘2채널’ 해외 양도…한일 네티즌 술렁 쿠키뉴스 기사전송 2009-01-06 16:15 세계 최대 게시판형 사이트이자 일본의 대표적 반한(反韓)사이트인 ‘2ch’(www.2ch.net·2채널)의 소유권이 최근 해외로 넘어갔다. 2채널 개설자 “해외 양도 완료” 일본 산케이신문은 2채널 개설자인 니시무라 히로유키씨가 2채널 해외 양도를 선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채널의 인수처는 싱가포르의 ‘패킷 몬스터사(PACKET MONSTER INC)’라는 곳으로 법인의 성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실제 히로유키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쯤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올린‘2ch 양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해에 몇 차례 해외출장을 떠나 협의를 진행한 결과 간신히 양도를 완료했다”고 적었다. 일본 내에서는 2채널의 해외 양도에 대해 현실 도피를 위한 편법으로 보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2채널은 수년동안 익명을 무기로 한 사이버 인신공격으로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려온데다 ‘살인예고 글’을 방치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일본 경시청의 단속 대상이 돼왔는데 이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소유권을 가상 해외 법인으로 넘겼다는 것이다. 한일 네티즌 술렁…의견 분분 새해 벽두부터 2채널의 해외 양도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해외 양도에 박수를 보내는 네티즌들은 2채널이 정부의 감시와 핍박을 견디다 못해 해외로 적을 옮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해외 양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글도 있다. 2채널의 해외 양도는 국내 네티즌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채널, 일 인터넷 하위 문화의 총본산 2채널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규모 커뮤니티로 1999년에 개설됐으며 이후 일본의 인터넷문화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2채널에는 신변잡기식 수다에서부터 전문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게시물이 상존한다. 2채널은 일부 극성스러운 반한 성향의 네티즌들에게 혐한(嫌韓)을 퍼뜨리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2채널 이용자들은 종종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지난해말 ‘한국을 공격하자’는 글을 올리며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와 디시인사이드를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공격해 서버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2채널은 일본 국내에서도 인터넷 범죄를 부추기는 골칫거리로 통한다. 지난해 8월 한 30대 네티즌은 2채널에 “일 왕태자를 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앞서 지난해 4월과 7월에는 2채널에 각각 초등학생과 프리랜스 아나운서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린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