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722
▧ 일시: 2008-12-23
▧ 언론매체: 디지털타임스
▧ 2009/1/7(수)
크라임웨어 조직ㆍ상업화 `심각`  

크라임웨어 조직ㆍ상업화 `심각`

디지털타임스  기사전송 2008-12-23 10:11 | 최종수정 2008-12-23 10:11

계정탈취ㆍ기밀유출 등 범죄 악용… 기술ㆍ정책적 대응 나서야

정보보호진흥원 보고서

사이버범죄를 수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크라임웨어가 다양화ㆍ상업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적ㆍ사회적 대응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최근 발표한 정보보호 이슈보고서에서 키로거ㆍ웹트로잔ㆍ트랜잭션 생성기 등 크라임웨어가 다양한 유형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봇넷과 같이 호스트를 통한 유통 및 보급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크라임웨어를 이용하는 범죄조직도 체계적으로 조직화되고 있어 신종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라임웨어는 온라인 상에서 불법활동이나 사이버범죄를 자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설계된다는 점에서 스파이웨어, 애드웨어, 멀웨어 등과 구분된다.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계정 탈취와 네트워크를 통한 기밀정보 유출 등 악성코드로 인한 위협요소가 많아 보안분야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크라임웨어 개발자들이 기존 보안수단을 우회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면서 크라임웨어 툴키트의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크라임웨어를 개발하고 소유한 이들이 이를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판매, 정보를 거래했던 과거와 달리 서비스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범죄가 고도로 전문화된 하나의 사업모델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범죄조직의 구조도 계층화되고 조직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크라임웨어를 악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폐쇄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사전 예방과 사후조치를 위한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KISA는 "이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크라임웨어 판매도 일반적인 비즈니스 세계처럼 가격산정 모델을 이용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제적 동인에 의해 시장이 고도로 진화되면서 이전의 기업간거래(B2B)와 같은 소비자간거래(C2C) 모델도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는 이러한 심각한 현실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등에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라임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뢰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 방화벽ㆍ침입탐지 및 방지시스템(IDPS)ㆍ게이트 기반 안티 바이러스 및 URL 필터링 등의 기술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관과 기업은 범죄조직 운영방법, 범죄의 기술적 노하우 정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라임웨어에 이용되는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제거, 가이드라인 개발 및 제공, 인식제고 등 예방차원의 대책과 함께 침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사후처리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범죄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인 협조 및 공조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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