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684
▧ 일시: 2008-12-04
▧ 언론매체: 경향신문
▧ 2008/12/9(화)
인터넷 중독된 자녀, 이젠 걱정마세요  

“인터넷 중독된 자녀, 이젠 걱정마세요”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12-04 18:17

ㆍ전문계高 1년생이 ‘통제’  아이템 개발

대전전자디자인고 1학년 오남진군은 ‘사장님’이 되는 것이 꿈이다.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니다.
그는 늦어도 내후년쯤 회사를 창업, 사장이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오군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주최한 제5회 전국전문계고 사장되기 창업대회에 ‘인터넷 제어 알람시계’라는 아이템을 내놔 최우수 특상을 받았다.
오군은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사업 아이템을 얻었다.
오군은 인터넷선과 컴퓨터 사이에 차단기를 설치한 뒤 알람시계를 통해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부모가 인터넷 차단시간이나 연결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인터넷을 차단하거나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템이다.
5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은 어머니들이 집안에서 밥을 짓거나 빨래를 하면서도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 및 발명 관련 동아리(썬플라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군은 동료 및 지도교사(배준영)와 함께 창업해 첫해에는 3000만원, 이듬해에는 1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같은 학교 1학년 이밝음양은 고령화 시대의 노인들을 겨냥한 실버 전문 정보매거진 사업 아이템을 내놔 동상을 받았다.
이양은 ‘실버매거진’이라는 잡지를 창간, 모든 노인들이 잡지책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오군과 이양이 재학 중인 대전전자디자인고는 학생들의 이런 창업 열기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학교 창업 및 발명동아리 ‘썬플라워’ 회원들은 최근 3년 동안 각종 발명·창업 관련 대회에서 70여명이나 입상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노명철 교장은 “창업과 발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교육을 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대전 | 윤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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