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33
▧ 일시: 2008-11-06
▧ 언론매체: KBS 뉴스
▧ 2008/11/7(금)
‘인터넷 피해자 모임’ 오히려 악용  

‘인터넷 피해자 모임’ 오히려 악용

KBS 뉴스  2008.11.06 (07:32) / 수정시간 : 2008.11.06 (07:33)

<앵커 멘트>
'인터넷 사기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서 사기 수법을 배워 인터넷으로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사기 피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피해자들은 또 다른 피해를 막겠다며 자신들이 겪은 억울한 사정을 자세히 글로 표현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들이 오히려 범죄에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22살 이모씨 등 2명은 피해자들의 피해 사례를 분석한 뒤 인터넷으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십 차례에 걸쳐 천 3백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 00 (사기 피의자): "이게 뭐냐고 하니까, 이게 중고(물품 사기 피해 사이트) 있죠? 거기서 핸드폰 (판매글) 같은 것 올리면 통장으로 돈이 바로 입금이 된데요. 아, 그런것도 있냐고..."
이들은 주문을 받은 뒤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서 배운대로 쓰레기를 채운 가짜 소포를 보내고 송장번호를 피해자들에게 알려줘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이번 사건은 범죄 피해 사이트에서 배운 대로 똑같이 사기를 친 것입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범람하고 있는 범죄 피해 관련 사례들이 또 다른 피해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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