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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54 ▧ 일시: 2008-06-18 ▧ 언론매체: ddaily ▧ 2008/6/20(금) | |
국가·공공 사이버 안전·위기관리체계 대폭 보강 국가·공공 사이버 안전·위기관리체계 대폭 보강 국가정보원이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 안전관리체계 대폭 보강에 나선다. 국가의 중요 정보유출과 침해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공공기관의 전산망을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하는 한편, 사이버 위기대응체계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 위기대응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18일 열린 제4회 ‘사이버안전의 날’ 행사에서 ‘국가 사이버 위협실태 및 대응전략’을 발표한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 담당관은 “현실화되는 사이버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안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위기대응 능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먼저 국가·공공기관의 전산망을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하도록 행정안전부와 각 부처·기관과 업무협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통일부와 방위사업청의 전산망을 분리시킨 것을 시작으로, 중요한 기관 순위별로 30여 개 기관을 선정해 우선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전산망 분리 작업은 최근 해킹 메일 등을 이용해 공격자가 내부전산망에 침투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이 담당관은 “공공기관의 보안사고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공격수법을 분석해 본 결과, 해킹용 이메일을 지인이 발송한 것으로 속이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제목을 사용하는 사회공학적 방법으로 내부전산망에 침투하는 고도화된 기법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게시물에 악성코드를 은닉해 PC를 감염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지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국내에 다수의 경유지를 구축, 활용하고 있으며, 악성코드 유포 경로가 USB메모리 등으로 다양화됐을 뿐만 아니라 루트킷 프로그램을 사용해 은밀하게 침투하며 고도의 안티포렌식 기법을 사용해 사고분석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담당관은 “앞으로도 봇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서비스방해(DDoS)공격을 자행하거나, 해킹메일 등 내부 전산망에 침투해 이용정보를 절취, 전산망을 장악하는 등 다양하고 지능화된 위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전산망의 개인정보 절취나 경유지 악용, 첨단기업·방위산업의 핵심기술 유출 시도, 핵심 정보통신기반시설 대상의 공격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가 사이버 공격방어체계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따라서 국가·공공기관의 업무망과 인터넷 분리 운용 외에도 국정원은 10대 핵심전산망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관제센터 설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종 공격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첨단 방어기술 개발·보급을 강화하는 동시에, 총체적인 국가 사이버 위기대응능력 강화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이에 대해 “현재 금융, 통신, 행정, 국방, 과학기술 등 7개 분야에 구축된 보안관제센터 설립 외에도 에너지, 교통, 보건의료 분야에 조속히 구축, 신종 사이버 위협을 예측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정부의 자료와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의 생성, 저장, 유통, 보관 등 생명주기에 따른 보안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 비밀관리시스템도 조기 개발하는 한편, 암호이용기반시스템 확대 보급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공격으로 인한 위기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국가 차원의 민·관·군 위기대응통합 훈련을 정착시키고, 주요 기반시설 위주로 공격시나리오를 마련해 실제 훈련형태로 실시할 것”이란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사이버 위기대응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담당관은 “이 법률은 위기대응체계를 일원화하고 전문인력 등 국가의 전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daily<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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