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17
▧ 일시: 2008-11-03
▧ 언론매체: 매일경제
▧ 2008/11/7(금)
[n클린]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 함께 웃어요"  

[n클린]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 함께 웃어요"

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11-03 16:26

깨끗한 인터넷과 모바일 세상을 만들기 위해 4년에 거쳐 m클린, e클린, c클린, n클린 등 클린 캠페인을 펼쳐온 매일경제신문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인터넷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를 후원한다.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활동과 각종 홍보활동, 민간 차원의 자율정화 활동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매일경제가 올해 '네트워크를 깨끗이 청소하자'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n클린 캠페인도 인터넷 윤리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정부ㆍ민간ㆍ학교ㆍ언론이 함께하는 토털 클린 운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 올해 인터넷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3세에서 6세 이하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윤리교육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일부 학교에서 진행하는 인터넷 윤리교육도 이벤트 차원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준호 광운대 영상미디어학부 교수는 "교실에서 실질적인 인터넷 윤리교육이 필요하지만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태"라며 "최근 방통위와 NIDA가 준비하고 있는 인터넷 윤리교육 교재 발간이 각급 학교에 정착되고 일선 교과에 인터넷 윤리교육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정부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된 인터넷 윤리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가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점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비영리교육단체인 범죄예방위원회에서 사이버 폭력에 대한 규정을 추가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시민단체에서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하고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인터넷 교육의 범위를 교실에만 가두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장해가고 있다. 미국 인터넷 윤리교육단체인 아이세이프에서는 커뮤니티 아웃리치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행정기관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과 부모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최 교수 역시 학부모에 대한 인터넷 교육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학부모도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친숙해져 대화를 통해 자녀의 자제심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많은 나라에서 학교나 교육구별로 행동규범을 정해 구체적인 지침을 세우고 있다"며 "여기에는 학교의 책임범위, 학생의 책임범위, 특정 행동에 대한 처벌 조항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해 학생들에게 명확하고 뚜렷한 인터넷 사용 지침을 인식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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