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455
▧ 일시: 2008-10-17
▧ 언론매체: 노컷뉴스
▧ 2008/10/24(금)
서버 마비 위협해 돈 뜯은 사이버 조폭,경찰에 덜미  

서버 마비 위협해 돈 뜯은 사이버 조폭,경찰에 덜미

노컷뉴스  기사전송 2008-10-17 15:39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7일, 기업의 서버를 마비시키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뒤 상습적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로 한 모(30)씨를 구속했다.
한 씨는 지난달 21일 A 게임아이템거래 사이트에 '디도스'공격으로 서버를 마비시키겠는 협박전화를 걸어 100만 원을 뜯어내는 등 2개 업체를 상대로 모두 17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또 지난달 초부터 검거시까지 국내 74개 업체를 상대로 251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의 협박전화를 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 씨는 이미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업체를 미리 추려내는 협박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도스 공격의 위험성을 이미 체험한 업체가 상대적으로 협박이 쉽게 통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공격 대상 사이트를 상대로 수천대의 컴퓨터가 일제히 접속하거나 스팸메일을 보내는 등의 수법으로 과부하를 걸어 서버를 다운시키는 수법이다.

실제 A 사이트는 디도스 공격 능력을 확인하지 않고 한 씨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 씨가 카드대금 등의 개인 채무변제를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공범과 추가 피해업체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CBS사회부 강현석 기자] wicke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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