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386
▧ 일시: 2008-09-30
▧ 언론매체: 디지털타임스
▧ 2008/10/8(수)
클린인터넷ㆍIT서포터즈…`나눔`의 상생모델  

클린인터넷ㆍIT서포터즈…`나눔`의 상생모델

디지털타임스  기사전송 2008-09-30 08:01

사이버 유해환경 차단 고객가치 최우선
봉사단 활용 '정보 소외계층'실질 도움


■ 지속가능발전은 기업의 미래다.

2부 우리가 지속가능발전의 주역
2회- KT 지속가능의 힘, 나눔경영

130여년의 역사와 함께 우리 정보통신사와 궤를 같이 해온 통신공룡 KT. 극심한 경기변동과 기술혁신, 산업간 컨버전스, 규제환경의 변화라는 통신시장의 격랑은 오랜 역사를 가진 KT에게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KT가 새로운 컨버전스 시장의 주도자로서 본원적인 경쟁력 개발과 강화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100년을 약속하기 위해서는 양과 질의 물리적 잣대만이 아닌, 배려와 나눔, 그리고 참여를 통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상생의 경영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KT역시 사회책임경영(CSR)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요건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KT가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07년 CSR 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책임경영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클린인터넷캠페인, 지구사랑 7대 캠페인, 친환경ㆍ에너지절약형 그린 IDC 구축, IT 서포터스 등 다양한 상생경영 모델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KT 윤정로 이사회의장은 "KT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동시에 KT의 불확실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가치 최우선적 제고=
고객가치 혁신은 지난 2002년 KT 민영화 이후 지속되어온 화두다. KT는 초고속인터넷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건전 정보유통, 인터넷중독, 사생활 침해에 책임감을 느끼고 고객들이 사이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KT 고객개인정보보호 헌장'을 발표, 고객정보관리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인터넷 이용고객들에게 본인의 주민번호가 사용된 사이트를 알려주는 `주민번호 이용확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의 고객정보보호 마인드와 고객정보 관련 업무 처리 능력향상을 위해 현장 방문교육과 업무별 맞춤교육, 사이버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고객정보 제 3자 유출을 막기 위해 각 지사와 콜센터, 협력사, 웹사이트 대상 고객정보 안전 인증제를 실시해 일정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활동을 제한하며 올해부터 인증범위 고객정보를 다루는 사외 영업위탁점에도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화역기능 방지활동도 고객가치제고의 연장선상에 있다. KT는 2002년부터 음란물 등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을 위해 `메가패스 크린아이'와 `메가패스 타입코드' 등 유해물 차단 및 인터넷중독 예방 서비스를 개발ㆍ보급해왔고 지난해 8월부터 백신 프로그램인 `메가닥터 2'도 무상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해외 한글판 음란, 도박 등 불건전 사이트에 대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협력해 1100여 곳을 폐쇄한 바 있으며 올 들어서는 우회접속까지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정보화역기능 문제 해소를 위해서 2007년 한해동안 44차례에 걸쳐 1만 2000여명에게 건전한 인터넷활용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2003년 이후 142차례, 4만 4000명이 이같은 예방교육을 수료했다.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글로벌 환경에서 KT가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의 관계 재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영향력이 어느 기업보다 크다는 점에서 KT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KT 역시 이같은 지적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생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외산장비의 국산화 및 개량개선을 위한 성과공유제, 중소벤처 신기술개발 자금지원, 자체개발한 특허기술 사용권 이전 등이 꼽힌다.

성과공유제의 경우 2006년 4개, 2007년 6개 프로젝트가 시행돼 원가절감과 품질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협력사에는 식스시그마 교육과 사내 혁신전문가 컨설팅을 제공중이며 환경시험장치, 측정장비 등을 제공중이다. 중소기업이 장비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에만 KT가 22억 8000여만을 구매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만 6억 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신제품, 기술의 상품화로 원가절감과 매출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 KT가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을 중소 벤처기업에 저렴한 로열티에 사용권을 이전하는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특허기술이전 27건, 라이선싱 20건 등 47건을 지원했으며 특히 `KT 나랏글'과 같은 핵심특허 이전에도 착수해 17개 중소기업에 혜택을 제공했다. 협력사 연구개발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KT보유 인프라를 무상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 지구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무상교육도 지난해에만 37개과정 1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IT를 통한 나눔의 미학=
2007년 2월 출범한 KT의 IT서포터스는 KT의 대외 이미지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IT서포터스는 컴퓨터나 IT관련 자격증 보유 직원과 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원으로 구성된 IT 봉사단으로 정보활용 소외계층 대상으로 인터넷은 물론 컴퓨터 등 각종 IT기기를 활용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현재 1기 400여명이 전국 26개 지역에 배치되어 활동중이다. 2007년 한해동안 3만여 명에게 IT나눔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 IT서포터스는 수혜자의 눈높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돼 정보소외계층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노인이나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정을 나누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IT서포터스 활동과 관련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는 "정보격차가 빈부격차를 낳는 악순환을 차단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로, 돈보다 100배, 1000배의 가치를 주는 획기적 기부모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IT를 통한 나눔은 현재진행형이다. KT는 보편적 역무 제공사업자로서 수익성이 떨어져 경쟁사가 서비스하지 않는 농어촌 및 오지에서도 시내전화를 보급해왔다. 또 441개 도서 7만 80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역간 통신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KT가 정부 및 지자체와 공동자금으로 투자액의 50%를 분담하는 농어촌 초고속망 구축사업도 올해에는 50가구 이하 1500여 마을로 확대된다.

■ 기획취재팀
팀장=김응열기자 uykim@
조성훈기자 hoon21@
나혜선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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