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비자운동, 대학생들이 나선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09-18 15:32

서울시 대학생 리더슈머단 발대식 가져

서울시에서는 인터넷거래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소비환경 변화에 대하여 기존의 Off-Line 기반의 소비자 운동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소비자관련 학과 대학생을 건전한 Leader-Sumer로 양성하여 인터넷 매체 기반의 새로운 소비자운동을 전개한다.
※ 리더슈머: 리더(Leader)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써 건전한 소비생활을 주도하는 자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국소비자교육정책학회(회장 문정숙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운영주체로 선정하여, 상명대학교, 건국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서울소재 5개 대학 소비자관련학과 학생 150여명으로 대학생 리더슈머단을 결성, 9월 19일(금)에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대학생 리더슈머는 인터넷거래의 급증과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문제의 조기발견 및 효율적 대처가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에 맞춰, 인터넷사용이 용이하고 소비자문제에 높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 소비자전공 대학생을 주축으로 하며, On-line상에서 새로운 인터넷 소비자운동을 시도하게 된다.

대학생 리더슈머의 주요활동은 인터넷 소비자문제 모니터링, 인터넷거래 소비자문제 해결 지원 및 예방 활동, 소비자운동 및 정책제안 경진대회 개최, 소비자계몽ㆍ홍보용 소책자 발간 등이다.

서울시는 대학생 리더슈머의 활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려운 인터넷거래의 소비자문제를 조기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해결을 지원하고 피해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며, 특히 현재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결과 관련하여 대학생에게 소비자정책 관련 현장체험과 실습기회 제공으로 소비자전문가로서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및 봉사의 의미를 새기는 기회 제공 등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 업무활동에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처 :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