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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80 ▧ 일시: 2008.08.18 ▧ 언론매체: 서울경제 ▧ 2008/8/19(화) | |
[사설] 포털은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설/8월 19일] 포털은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신문법 등 관련법안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포털들은 사회적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졌으나 단순한 정보유통자라는 논리로 법 밖에 있었다. ‘자체 제작 기사의 비율이 30%를 넘어야 인터넷 언론사로 본다’는 신문법 규정의 뒤에 숨어 조회수가 높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중영합적인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상업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국내의 거대 포털들은 그동안 보편적 정보를 손쉽게 제공한다는 순기능과 함께 독점성과 폐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갖가지 사회적 폐해를 방치해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갖가지 괴담이나 촛불집회 반대자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 등에서 보듯 이제 포털이라는 인터넷 공간에서 일어나는 역기능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에 뉴스를 제공하는 포털들에 중재와 소송 등 법적 책임을 지우려는 것은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진 만큼 사후책임도 강화하겠다는 의지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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