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o, 210 ▧ 일시: 2008.07.29 ▧ 언론매체: 문화일보 ▧ 2008/8/4(월) | |
인신공격성 댓글 피해 심각… ‘실명제’ 도입 절실 <여론마당> 인신공격성 댓글 피해 심각… ‘실명제’ 도입 절실 옛날의 광장의 역할을 하는 댓글문화는 흔히들 ‘사이버 민주주의’로 표현하기도 한다. 넷심(net心)으로 표현되는 네티즌의 힘은 이제 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여론으로 변모했다. 댓글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신속한 정보교류의 장을 열어 주었다.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이나 대안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순기능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크다. 과거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통한 일방적인 정보전달에서 탈피하여 댓글문화의 활성화로 양방향 여론 형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댓글은 익명성과 군중심리가 맞물려 주제나 테마와는 전혀 관계없는 인신 공격성 욕설과 비방 등으로 상대방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어 목숨을 앗아가는 일도 일어난다. 악플로 인해 정작 중요한 건설적인 논쟁은 사라지고 갈등과 상처만 남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갈등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져 사회 구성원 사이의 골을 더욱 깊게 하는 사례도 자주 일어난다. 댓글 등으로 인해 자살하거나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실명제 도입이나 인터넷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악플 제재를 위한 관련법규 정비와 네티켓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성숙하고 건전한 네티즌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김동석 · 대전 서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