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방송법 개정으로 도입근거가 마련된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술방식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1일 한국전산원 서울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제조업체, 학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현황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 기술방식으로는 국내에서 개발한 DMB가 있으며, 이밖에 노키아가 개발중인 DVB-H, 퀄컴의 MediaFLO 등 새로운 기술방식 등이 출현하고 있다.

공청회는 오전에 이들 방식에 대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고, 오후에는 통신개발연구원(KISDI) 김국진 박사가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 도입과 관련해 고려되어야 할 주요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정통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반영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최적의 이동·휴대서비스 방식 도입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