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공기관 사이트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경찰청 수사국에서 알려드립니다.

최근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짜 공공기관 사이트에 접속하게 한 후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이를 이용하여 임의로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서 돈을 편취해 가는 소위 ‘피싱 결합형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싱 결합형 전화금융사기란, 과거 전화상으로만 이루어지던 보이스피싱 수법에서 진화되어, 사기 전화와 가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결합시켜 보다 정교한 새로운 사기수법을 말합니다.

피싱 결합형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주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면서 피해자 명의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고 접근합니다. 범죄수사 차원에서 피해자의 금융 거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자를 가짜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후, 피해자의 인적사항, 인터넷뱅킹 아이디 및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OTP 생성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하고, 이를 이용하여 임의로 피해자의 아이디,비밀번호로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다음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 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수사대상이라는 조작된 문서를 보여주면서 불안감을 조성한 후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를 빼내가기도 합니다.

수사기관,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하여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하라는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전화는 100% 사기이니 경찰,검찰,금감원이라며 전화가 오더라도 자신의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편,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전화금융사기 10대 유형 및 피해예방 TIP을 알려드리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화금융사기 10대 유형 및 피해예방 TIP】

1. (경찰,금감원 등 사칭) 예금보호조치 빙자
→ 예금보호 명목으로 안전계좌에 이체하라는 전화는 100%사기

2. (경찰,금감원 등 사칭) 물품보관함, 우편함 등 이용
→ 물품보관함에 돈을 넣어두면 보호해 주겠다는 전화는 100%사기

3. (경찰,금감원 등 사칭) 피싱 결합형
→ 가짜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하여, 인적사항, 보안카드번호 전체 입력, OTP 생성번호 입력 등을 요구하면 100% 사기

4. (경찰,금감원 등 사칭) 대면 접촉 수취
→ 현금으로 인출해서 보관하라고 지시한 후 직접 대면하여 기관원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편취하는 수법. 예금을 보호해 주겠다는 전화는 100%사기

5. 대출빙자 사기
→ 대출실행과 관련해 신용등급 조정비, 설정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먼저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면 100% 사기

6. 납치 협박 빙자
→ 사기범들이 사전에 자녀에게 전화로 욕설을 반복해 휴대폰 전원을 끄도록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학교, 친구 등에게 반드시 확인 필요

7. 합의금·등록금·동창회비 등 요구
→ 해당병원, 경찰서 등에 전화로 실제 사고가 있는지 직접 확인을 해야 함

8. 착신전환 이용, 사칭(병원 등)
→ 최근 병원 사무실 전화를 사기범 전화로 착신 전환하여 기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병원 등 대표전화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함

9. 납품빙자 등 일반사기 수법
→ 평소 거래처가 아닌 사람이 전화를 해서 저렴하게 납품을 하겠다며 계약금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 등 비유형적 거래 제안시 반드시 제반사정 확인

10. 환급금 빙자
→ 국세청,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하여 과오납 세금, 연금 등을 환급해준다며 ATM기로 유인하면 100% 사기

※ 환급금 빙자의 경우 ’06년 최초 발생시 舊수법으로, 최근 발생빈도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임

- 경찰청 수사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