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채팅방을 이용한 아기용품 등 공동구매 빙자 사기 유의
< 피의자가 카카오톡 그룹방에 올린 글 >
그룹채팅방을 이용한 아기용품 등 공동구매 빙자 사기 유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알려드립니다.
산모・육아 관련 인터넷 카페(또는 커뮤니티)에 아기용품(아기베개, 기저귀, 분유 등)을 공동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광고 글을 올리고, ‘세베공구맘’이라는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을 개설하여 공동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을 모집한 후, 제품 대금만 농협은행 계좌로 송금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채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동일한 내용의 사기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안전국 “사이버범죄신고” 코너를 통한 신고의 경우, 지난 10. 16.부터 피해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하여 10. 23. 15:00 현재 동일한 내용으로 2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었으며, 피해자분들께서 경찰서에 방문하여 직접 피해신고한 사례도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24건의 피해금액은 675만원이나 피해자분들의 진술에 의하면 전체 피해자는 수백여명, 피해금액도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위 공동구매 빙자 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010-5081-2456이고 범죄에 이용된 계좌번호는 1) 농협 302-0556-9794-01(예금주 강산), 2) 농협 302-0556-9820-91(예금주 강해윤)이니 꼭 참고하셔서 이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하십시오.
경찰청에서는 위 범죄에 이용된 계좌의 개설지를 관할하는 경남 사천경찰서를 전담수사관서로 지정하여 집중 수사토록 조치하였으며,
전담수사관서에서는 피해자분들을 대상으로 피해경위와 규모를 확인하고 피의자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피의자 검거 및 피해회복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빙자 사기의 경우, 보통 여러 곳의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공동구매에 참여하라는 광고 글을 올리고 아이디나 그룹채팅방의 이름 또한 여러 가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공동구매 참여 전에 물건 대금 수령 계좌번호나 공동구매장(판매자)의 전화번호를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http://cyberbureau.police.go.kr)와 스마트폰앱(App)인 ‘경찰청 사이버캅’(구글 ‘Play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휴대폰/계좌번호 인터넷 사기피해 신고여부 확인” 기능을 이용하여 경찰에 신고된 “인터넷사기 계좌 또는 전화번호”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라며,
공동구매장(판매자)의 판매이력이나 그를 대상으로 하는 피해자 모임이나 카페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구매자가 모여 다량으로 물건을 구입함으로써 매입가격을 낮추는 ‘공동구매’는 대부분 선입금을 요구하며 배송이나 환불‧반품 지연 등이 종종 발생하고, 이러한 특성을 사기 등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으므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저희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하여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 여러분께 알려,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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