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사이버 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 가운데 30일 오후 세종로 청사에서 노준형 차관을 비롯해 정부, 민간위원이 참석, 사이버 폭력대책단 2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 4월 첫 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모임은 사이버 폭력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금까지 각 부처에서 사이버 폭력방지를 위해 추진한 실적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 및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등 사이버 폭력사범에 대한 단속 및 모니터링 실적, 청소년·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 윤리교육 실적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사이버 폭력 제도개선사항에 대한 연구과제를 맡고 있는 정 완 경희대 법대교수가 나와 사이버 폭력대책에 대한 설명과 연구추진방항에 대해 설명했다.

노 차관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 폭력정보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매우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지적했다.

노 차관은 이를 위해 사이버 폭력대책단 회의를 활성화 해 부처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정통부는 법·제도적 개선, 단속 및 모니터링, 건전한 사이버 문화조성 등의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부처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사이버 폭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