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컨버전스 제품 '한 눈에'
| ［부산ITU텔레콤 특집③］손에 잡힐 듯한 미래 사회 모습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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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컨버전스 제품 '한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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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올림픽 ‘ITU 텔레콤 아시아 2004’가 일주일 간의 대장정 중 중반 고지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감지할 수 있는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 방향은 바로 ‘융합(Convergence)'.
행사장 곳곳을 들러본 참관객들은 입에서는 탄성이 나올 만큼 그 동안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것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가장 많이 붙잡은 것은 차세대 컨버전스형 휴대폰, PDA, HDTV, 홈네트워크, 홈 네트워크, DMB 등을 전시하는 부스. 이들 부스를 찾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부분이 ‘통신과 방송의 융합 등 그동안 글로만 접하던 것들을 손끝에 잡힐 듯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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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 IT첨단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따져보는 등 관심이 많았다. | 특히 DMB, HDTV, 차세대 휴대폰 등 우리에게 일상적인 디지털 가전기기가 된 제품의 경우 참관객들이 마치 쇼핑몰을 들린 것처럼 제품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따져가며 부스들을 관람했다. 전시장 풍경을 종합해 보면 지금까지 IT 전시회 하면 ’미래‘의 이미지만이 강조되었지만 이번 행사는 기술이 중심이 된 것이 아닌 이를 수용하는 우리 ’일상‘에 초점이 맞추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즉, 정통부가 최근 선보인 유비쿼터스 전시관이 미래 모습을 압축해 보여 줬다면,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는 미래 사회의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전시장이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 체험의 장이었다면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 기간 동안 부산 지역에서는 현재 정보통신 혁신이 남긴 현안들에 대한 해결 방안과 향후 통신과 방송 통합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4세 세션으로 진행된 ITU 포럼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거버넌스(Internet Governace), 3G, 미래의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기술 혁신이 향후 미래 사회, 시장, 국가들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본 세션 외에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에서는 국제 정보화격차 및 정보사회정상회의(WSIS), 아시아태평양 무선통신 포럼 등이 열려 과거 ITU 행사와 달리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기술 발전의 역기능에 대한 범 국가 차원의 토론도 활발히 열렸다.
이중 많은 이들이 주목한 행사가 바로 아시아태평양 무선통신 포럼. 이 포럼은 APT(Asia-Pacific Telecommunity, 아태전기통신협의체) 산하 IMT-2000 Forum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번이 첫 번째 회의로 아·태지역 내 신규 무선서비스 촉진 및 개발도상국으로의 기술전수 촉진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우리나라 주도하에 창설된 회의란 점에서 이번 행사 참가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퍼블릭데이에는 일반 참관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방문, 차세대 유비쿼터스 기술 행사이자 문화 행사인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글 : 박창선(정보통신부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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