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자료실
No, 11
▧ 부서: 홍보실
▧ 보도일: [2001.06.02]
2002/4/3(수)
▧ 조회: 404
0602.zip(Load:179)
청소년의 희생을 강요하며 발전하는 한국의 인터넷 산업  

청소년의 희생을 강요하며 발전하는 한국의 인터넷 산업
  -- 한국 네티즌 음란사이트 접속비율 아시아 최고
그동안 한국은 21세기 국가경쟁력확보는 e-business 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인터넷 강국을 꿈꾸며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등 선진국 수준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통계로만 따진다면 한국은 인터넷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선진국보다 우위의 반열에 들어섰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이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경쟁국을 큰 격차로 제치고 광대역망 보급률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다국적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인 닐슨넷레이팅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인터넷 시장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 10대 웹사이트 중 5개가 한국 업체이며 네티즌들의 인터넷 이용시간도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화려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빈곤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business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와 코스닥,제3시장의 잘못된 투자 의식, 아직 성숙되지 못한 인터넷 경재 수요로 인하여 진정한 벤쳐기업의 육성이 실패로 돌아가고 닷컴 기업의 몰락을 초래했다.

중소 벤쳐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무리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하여 잘못된 닷컴 기업의 윤리의식이 만들어 지고있으며, 그 속에서 선두 인터넷 기업의 대기업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네티즌의 음란사이트 접속 비율은 56%로 홍콩(40%), 싱가포르(36%), 대만(35%)을 높은 수치로 앞지르고있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B양 비디오' 등이 각종 와레즈 사이트나 음란 사이트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됐던 사실이 이를 반증해 주고있다.

또한 인기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 사이트에는 월간 280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접속해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사이트는 아시아 최고 밀도의 사용자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반면 국내의 대표적 문헌정보 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의 홈페이지의 경우, 지난해 9월 재구축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70여만명 만이 방문했다.
국내 여러 대학과 정보교류를 통해 소장자료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국회도서관은 이보다 훨씬 못 미치는 월평균 10만명의 홈페이지 방문객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정보 습득과 각종 동호회 참여 등 알차게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네티즌의 수도 적지는 않지만 '자극적이고 돈이 되며 재미있는 것'을 찾는 네티즌의 수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인터넷 문화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제도 있지만 현재 국내 인터넷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 인터넷 포탈업체와 커뮤니티 업체의 왜곡된 기업정신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국내의 한 채팅사이트(S클럽)에서 만난 30대 남자와 5~30만원의 화대를 받고 '원조교제'를 하고 상대남성을 협박해 1,500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한 여고생이 구속되었다.
구속된 여고생은 지난해 7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인 S클럽을 통해 만난 이모(31ㆍ회사원ㆍ구속)씨와 1회당 5만∼30만원을 받고 6차례에 걸쳐 원조교제를 한 뒤 9월부터 이씨에게 "아버지가 조직폭력배 보스"라며 협박하여 금년 1월까지 모두 1,500여만원을 뜯어내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한다.

이는 단편적인 것이며 국내 유명 채팅사이트의 대화방에 들어가 보면 각 분야별로 대화방 목록만을 보더라도 많게는 7~80%의 방제목이 불건전한 만남을 조장하거나 음란한 내용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인터넷의 현실이다.

사단법인 한국사이버감시단(http://wwwcap.or.kr)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한 채팅사이트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국내 채팅사이트들이 어떠한 문제를 안고있는 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용돈이 필요함. 얼굴,몸매,뒤끝 보장", 흥건하게 축축하게 젖을 여만..., 비아그라의 원리를 체험할 섹쉬녀, .리.얼.계.약.앤.구.하.신.다..., "세이캐쉬 올려주면 해달라는 대로 다해드립니다. 등 신체의 일부분을 지칭하는 문구의 방제목들이 아무런 여과없이 올라오거나 직접적인 만남들을 요구하는 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대화방들이 소수가 아닌 채팅사이트의 한 카테고리 당 많게는 7~8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사이트의 경우 인터넷상의 가상 캐릭터에 옷을 입히게 하는 유료화 정책으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수 만원에서 수십 만원씩의 돈을 쓰도록 유인하고있어 순수한 동심을 황금만능주의와 사행심으로 멍 들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캐릭터를 남들보다 더 멋지게 꾸미기 위해 부모 몰래 부모님의 핸드폰으로 수 만원에서 수십 만원의 핸드폰 결제를 하거나, 남의 아이디를 해킹을 하는 등의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아무 거리킴 없이 다반사로 일어나는고 있다.

이로 인한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통신 윤리의식을 흐리게 하며, 온라인상에서의 빈부의 격차로 인한 소외된 계층을 만드는 등의 부가적인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사이트의 경우 유료화 정책을 통해 국내 인터넷 컨텐츠의 성공적인 수익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연일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캐릭터 꾸미기’라는 유료 아이템 판매를 통해 7개월 간 누적매출 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문제는 이 사이트의 대부분의 이용자가 청소년이라는 것.
때문에 자사의 이익을 위해 청소년들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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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청소년의 희생을 강요하며 발전하는 한국의 인터넷 산업  홍보실   [2001.06.02] 
10   안전한 온라인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 발족  홍보실   [2001.05.07] 
9   고등학생이 친일 조장 사이트 개설  홍보실   [20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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