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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주련, 조회: 1862, 줄수: 16

에티켓

저는 가평고등학교 1학년 2반에 재학중인 김주련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토론방 게시판은 제가 글을 올릴 수가 없게 되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여기 사이버감시단에서는 참 많은 일들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 저는 사이버 상에서의 에티켓이랄까 그런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좀더 매너를 지켜가기를 바라지만 요즘에는 점점 비매너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아요.그중에 특히 채팅문화에 대한의견을 몇 글자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채팅을 즐겨하지를 않습니다. 그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몇 년 전 만에도 정말 재밌게 했던 채팅에 대한 실망감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 초등학교 3,4학년때만 해도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채팅으로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고 즐겁게 얘기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채팅하는 것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채팅에서 손을 놓았지요.
그리고 중학교 때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채팅을 한 번 해볼까 하고 자주 이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에 채팅방 메뉴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채팅방의 방 제목들을 본 순간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방 제목들은 온통 읽기도 민망한 말들로 도배되어 있었어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채팅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불건전했죠.
차마 어떤것이라고 말하지는 못 하겠지만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분들이
제가 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실 꺼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렇게 뭔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여기 이렇게 사이버 감시단이 버젓히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은 점점 심해져 가기만 하는 것이 사이버감시단에서는 별 것 아닌 일로 치부되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사이버상의 성희롱, 언어폭력에 대한 감시, 에티켓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이 아직은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앞으론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이런 불쾌한 일이 눈에 띄는 일이 점차 줄어들기는 바라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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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이버감시단" 2000 . 02